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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기자58

<30> 한국사 100년의 기억을 찾아 일본을 걷다 / 살림 올해는 을사늑약으로부터 110년이 되는 해이자 경술국치로부터 105년, 광복 70년이 되는 해다. 하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는 유령처럼 우리 곁을 떠도는 식민지의 잔영과 일제강점기 시절의 잔재는 아직까지 우리 곁에 남아있다. 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재갑이 일제강점기 시절 식민지 조국의 아픔을 안은 채 머나먼 타국의 땅으로 강제노역으로 끌려갔던 옛 선조들의 아픔을 지난 1996년부터 15년 동안 추적한 보고서다. 그는 후쿠오카와 나가사키, 히로시마, 오사카,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일본 열도 곳곳을 답사했다. 군부대 진지에서부터 탄광, 광업소, 댐, 해저탄광, 지하 터널, 비행장, 통신 시설 등 조선인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한이 서린 역사의 흔적에 분연히 뛰어들며 참혹했던 모습의 현재 모습을 담아냈다. 장장 15.. 2015. 2. 27.
<29> MB의 비용 / 알마 4대강 사업 예산만 22조, 앞으로 예상되는 비용을 추산하면 무려 84조 원이 더 낭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명 MB, 이명박 정부 5년간 만들어진 비용의 일부다. 토건 업체들의 담합으로 인한 부당이득, 훼손된 습지의 경제적 가치, 유지관리비, 하천 정비 비용, 취수원 이전비, 시공사 소송 보상금, 금융 비용, 추가 인건비… 등 앞으로 대한민국은 이명박 정부 5년간 만들어진 최소 189조원의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비용은 곧 국민들의 세금으로 메워진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실관계까지 왜곡하면서 자화자찬에 몰두한 회고록 을 펴낸 최근, 이에 맞선 책이 등장했다. 신간 이 그것이다.책에는 MB가 어처구니없이 탕진한 국민세금과 실정이 정교한 수치로 분석돼 있다. 협동조합형 싱크탱크 '지식협동조.. 2015. 2. 10.
<28> 철도의 눈물 / 후마니타스 "부패한 정부는 모든 것을 민영화한다"언젠가부터 '민영화'라는 단어가 자주 들리기 시작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미 민영화는 상당부분 우리 곁에 자리잡고 있다. 제 각기 다른 이름으로 포장돼 있을 뿐이다.BRT, BTR 등 각기 다른 이름으로 학교와 터널, 도로 등의 사회기반시설들을 비롯, 전기와 가스, 하수처리 등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공공재들이 '민명화'가 되고 있고 민영화 전 단계에 있다.인천에는 프랑스 업체 베올리아(VEOLIA)가 하수처리장을 운영하며 매년 수 십억원의 이득을 남기고 있고, 인천대교, 우면산터널, 지하철 9호선 등 정부가 국민에게 제공해야 할 공공영역들이 '효율성'과 '수익성 재고'라는 명분 하에 '민영화'되고 있다.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이 거세게 반대하자 '선진화'라고 단어만 .. 2015. 2. 10.
<27> 요우커 천만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았는가. / 미래의창 지난 2014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미 서울의 명동에는 몰려드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거리 곳곳에 중국어로 된 입간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던 제주도는 중국자본의 유입으로 몸살을 앓고 있기도 하다. 이른바 '요우커'들의 인해전술이 시작된 것이다.신간 는 중국발 경제태풍인 '요우커'라는 거대한 물결과 기회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경제전문가의 눈으로 들여다 본 책이다. ▲ 요우커 1억 명 시대, 중국발 요우커 효과.저자는 앞으로 2018년까지 대한민국을 찾는 요우커의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매년 한국을 찾는 요우커의 수가 20% 이상 증가하고 소비지출 역시 30% 이상 증가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 2015.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