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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58

우리 시대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헌사, 영화 <국제시장> "가족들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왔던 이 시대 아버지들에게 헌사하는 영화"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윤제균 감독이 오직 가족을 위해서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다룬 으로 돌아온다.'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격변을 주인공 '덕수'(황정민)의 인생을 통해 생생히 그려냈다. 윤 감독은 지난 24일 열린 시사회에서 "언젠가는 꼭 해야겠다고 다짐한 이야기"라며 "당신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 평생을 살아 온 아버지를 바라보며 늘 죄송한 마음이라는 개인적인 이야기에서 출발했지만 부모와 자식의 입장에서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2014. 11. 28.
<14> 꿈, 지금 꼭 정해야 하나요? / 팜파스 무거운 책가방을 짊어진 채로 매일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학교와 학원, 집을 오가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찾아나선다는 것은 어쩌면 사치일까?!언젠가부터 학교 현장을 비롯한 교육계에서는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 시작했다. 박근혜 정부는 자유학기제라는 이름의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부의 진로 탐색 강화 정책으로 인해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우후죽순으로 진로와 관련한 각종 강의와 체험학습이 범람하고 있다. 하지만 간혹 진로 강의를 다니다보면 과연 이런 일회성 행사들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고는 한다. 30대에 진입해 기자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나 역시 과연 이 길이 내게 맞는 일일까 고민하는 순간들이 있다. 나조차 그런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2014. 11. 27.
<13> 트렌트 코리아 / 미래의창 '양의 해'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COUNT SHEEP!소비자의 작은 일상에 '새로운 기회'가 숨어 있다.올해로 7년째로 접어드는 시리즈의 2015년 전망은 'COUNT SHEEP'으로 모아진다. 해마다 그 해의 띠 동물에 운을 맞추는 전통에 따른 것으로, 보통 잠이 오지 않을 때 양을 세는 습관에서 유래한 이 키워드는 양떼에서 연상되듯이 안온하면서 소소한 소비자들의 일상을 충실히 전하고 있다.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대한민국 전체가 결정장애에 시달리면서 '썸' 현상이 더욱 대중화될 것이고 셀피족과 어번그래니, 증거중독자들, 그리고 골목길 순례자들이 2015년 대한민국의 소비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결정장애에 시달리는 '21세기 햄릿'과 '썸'타는 사람들우유부단의 대명사, .. 2014. 11. 27.
<12> 메이드 인 경상도 / 창비 선거철만 되면 언론들은 지역감정으로 인한 폐해를 지적하며 지역주의를 철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실제로 경상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전라도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대부분 선거구를 독점하다시피하는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유독 경상도와 대구, 일명 TK(대구와 경북)지역과 전라도에 대한 이야기는 '지역감정', '지역주의'를 설명할 때 끊이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사실이다."경상도 사람은 보수적이다", "경상도 사람은 마초다", "전라도 사람은 뒤통수를 친다" 등의 선입견이 아직도 여전하다. 이러한 인식은 지역감정의 골을 더 깊게 파는 데 기여한다., 등 사람냄새가 가득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왔던 시사만화가 김수박이 '지역감정'을 다룬 만화 를 통해 선거철이면 쏟아지는 "경상도, 도대체 왜 그러냐?"는 지속적인 물음.. 2014.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