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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58

<27> 요우커 천만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았는가. / 미래의창 지난 2014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미 서울의 명동에는 몰려드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거리 곳곳에 중국어로 된 입간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던 제주도는 중국자본의 유입으로 몸살을 앓고 있기도 하다. 이른바 '요우커'들의 인해전술이 시작된 것이다.신간 는 중국발 경제태풍인 '요우커'라는 거대한 물결과 기회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경제전문가의 눈으로 들여다 본 책이다. ▲ 요우커 1억 명 시대, 중국발 요우커 효과.저자는 앞으로 2018년까지 대한민국을 찾는 요우커의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매년 한국을 찾는 요우커의 수가 20% 이상 증가하고 소비지출 역시 30% 이상 증가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 2015. 2. 3.
대사도 음악도 없다. 우리도 같은 사춘기 청소년이다. 영화 <트라이브> 2014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및 3관왕을 석권하고 전세계 30여 개국의 우수 영화제를 휩쓴 화제작 가 개봉했다.기숙 학교에서 만난 소년과 소녀가 학교를 휘어잡고 있는 조직(The Tribe) 안에서 겪게 되는 사랑과 증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에는 등장인물들의 의사소통이 모두 수화로 이뤄진다. 대사·자막·음악도 없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수위 높은 노출과 폭력 장면을 소화한 배우들이 실제 청각 장애를 지닌 비전문 연기자라는 것.청각장애 배우들은 음성 언어로 대사를 전달하지 않지만 하지만 강렬하고 표현력 넘치는 움직임을 통해 관객들에게 그들이 서로 주고 받는 '말'이 무엇인지 대부분 이해시켜준다. 배경음악이 없다보니 옷깃이 스치는 소리와 발자국 소리는 비주얼적인 영화 속 장면을 극대화시켜.. 2015. 1. 30.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 왜 이리 힘든거야! 영화 <망원동 인공위성> "이것은 꿈과 희망을 전파하는 일입니다."티셔츠 1만 장을 팔아 1억 원의 인공위성 발사비용을 충당한다!개인이 인터넷에 공개된 회로도를 바탕으로 DIY(Do It Yourself) 방식으로 인공위성을 만들어 우주로 쏘아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에 도전한 아티스트 송호준의 파란만장한 도전. 인간이 태양계 끝편으로 탐사선을 보내는 시대이지만 국가가 아닌 개인 한 사람이 인공위성을 띄운 사례는 세계 역사상 찾기 힘들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그는 망원동 지하 작업실에서 고군분투한다. 마치 인기 리얼버라이어티 프로 '무한도전'의 실제 현실을 보는 느낌이다.2008년 "개인이 인공위성을 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이름하여 'OSSI 프로젝트'는 어느새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도전이 됐지만 어찌된 일인지 일은 꼬.. 2015. 1. 30.
<26> 안철수는 왜? / 더굿 '안.철.수'그의 이름 석자는 몇 년전까지만해도 이찬진 등과 함께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하나의 신화와 같은 이름이었다.대한민국을 전 세계에서 자국 회사가 개발한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몇 안되는 국가로 만들어 준 이가 바로 그였기 때문이다.하지만 3년 전 돌연 정치판에 등장한 이후 그에게는 항상 물음표가 붙어다녔다.'왜 2011년 서울시장 선거를 포기했을까, 문재인과 대선 후보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하는 물음들이다.국민의 관심과 언론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공인'이자 정치인 안철수에 대해서 이런 물음표가 붙는다는 것은 그리 좋지 않은 현상임은 분명하다. 그가 정치판에 등장한 이후부터 최근까지 언론과 정치판에서는 '소통'의 부재, '언론대응'의 미숙함, '보안과 비밀'을 중.. 2015. 1. 30.